언더테일,델타룬/언더테일, 델타룬 썰 백업

수지 떨쳐내려고 일부러 모질게 구는 크리스

마카푸 2019. 6. 19. 17:32

20190429

 

수지 떨쳐내려고 일부러 모질게 구는 크리스...

내가 널? 왜? 하하.. 진짜 너 멍청이구나. 그냥 심심풀이었어. 설마 진심이라고 생각한거야?

자기도 이런 말은 절대 하고싶지 않았기에 목소리마다 미세한 떨림이 자꾸만 전해져오고..들킬까봐 말하면서 숨도 잘 못끊어서 목소리가 갈라지고 하는데

 

수지는 이게 진심인거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들으니까 덜컹하는거임 하도 자존감이 낮으니까 언제 누가 자신을 싫어한다해도 이상하지 않다보니 크리스도 혹시 그랬던건가 싶고ㅠ 그냥 애가 인간성이 하도 좋은애니까 자기한테도 친절하게 굴어줬던건가 그런데 자기가 너무 큰 마음을 품어버렸나 하고..

 

자책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함ㅜ 마음의 문을 너무 성급하게 벌컥 열어버린 것에 대한 후회..